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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제 5부 <환율전투>
    재테크/경제 2022. 7. 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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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기관투자가 등의 투자전략은 대규모 자금을 움직여서 환율 변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이해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들을 중심으로 돈이 움직이는 모습을 살펴보자. 어떤 전략으로 돈을 움직이는가? 자금 흐름의 모습을 살펴보면 환율 변동의 요인을 이해하고 전망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을 알기 위한 노력은 나의 전략을 세우기 위해 꼭 필요하다. p.223

     

     

     

    환율을 두고 벌이는 전투는 크게

     

    ① 전망에 기초한 보유 투자

    ② 전망에 기초한 마이너스 자산에 대한 투자 (1,2번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거래)

    ③ 위험을 상쇄하기 위한 헤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거래)

    ④ 상품 간의 가격 차이를 이용하여 차익을 획득하기 위한 거래 (위험을 수반하지 않는 거래)

    ⑤ 여러 가지 조건을 교환하는 거래 

    ⑥ 자금의 가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거래 (5,6은 위험을 다소 부담하더라도 자신의 다른 필요를 충족하는 거래)

    ⑦ 남을 따라가는 군집 행동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남을 따라서 하는 거래, 어쩔 방법이 없을 때)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환율 자체에 투자할 수는 없다. '돈' 이라는 실체에 투자해야 한다. 즉 달러라는 현금 또는 달러로 '표시된' 예금, 채권, 주식, 펀드 등 금융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환율 지수를 이용하는 금융상품도 결국 돈에 대한 투자다. 환율에 대한 투자는 원화 또는 달러 그리고 예금, 주식, 채권, 펀드 중에서 어떤 자산을 보유할지 선택하는 의사 결정이다. p.224

     

     

    환율정책과 외환정책

     

    외환시장 개입이란 외환 당국이 외환 시장에서 자국 통화를 대가로 미국 달러 등 다른 나라 통화를 사고파는 거래를 말한다. 중앙은행이 어떤 이유로 외환 시장에 개입하는지 안다면 환율 변동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정책 당국은 자신의 신분을 시장에 공개하지 않은 채 시장 원리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 등에 위탁하여 거래한다. 따라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정책 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를 알 수 없다. 다만 갑자기 팔자 또는 사자 물량이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면 당국이 개입했음을 짐작하게 된다. 외환시장 개입은 환율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외 충역으로 환율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중앙은행은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유동성을 흡수함으로써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반대로 환율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달러를 매입하고 원화를 공급함으로써 환율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은 늘 늦장 대응을 하는 경향이 있다..) p.243 

     

    외환시장 개입을 언제 할지 결정하기는 어렵다. 원론적으로는 일시적으로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불일치가 발생하거나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환율이 큰 폭으로 변동할 경우 또는 균형환율로부터 장기간 상당폭 괴리될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한다고 말할 수 있다. 외환시장은 가장 시장다운 시장이다. 정부가 통제하기에는 시장 규모와 거래 규모가 매우 크며 참가 기관도 다양하다. 정부가 마음대로 통제하지 못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기축통화국이 아닌 경우 해외에서 대규모 투기 세력이 들이닥칠 때는 더욱 그러하다. 중앙은행이 집중적으로 대량 매매를 하면 시장을 잠시 움직일 수도 있지만, 다른 참가자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따라오지 않으면 개입 효과는 짧은 시간에 소멸한다. 매도 개입의 경우 아까운 외환보유액만 소진된다. 더욱이 위기에 대응하여 외환보유액을 사용한 경우, 외환보유액이 상당 부분 소진되었다는 뉴스는 위기 상황을 초래하거나 가속화하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 

    외환시장 개입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대규모로 이루어지면 성공 확률이 높다. 그러나 시장참가자들이 '이 정도면 개입이 있겠지' 라고 생각했을 때 개입한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즉 개입 시점이 중요하다. 때로는 무엇을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시장을 지켜보는 자세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p.246-247

     

    외화자금 유출입 조절

     

    우리 자본시장은 선진국에 가까운 개방도와 발전 정도를 갖추고 있어 평소 자본유입이 활발하다. 그러나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이 높을 때는 자본이 급격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인다. .. 자본의 유출입은 무역거래보다 그 이동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속도가 빠르며 변동성도 높다. 따라서 자본 유출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자본 유입 시의 문제보다는 유출 시의 부작용이 더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대규모 유입을 억제해야 대규모로 급속하게 유출되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만일 외국자본 유출을 억제할 경우 현재 들어와 있는 외국자본의 불안이 야기된다. 또한 외국자본이 필요한 순간에 외국자본의 유입이 어렵게 된다. 

    자본 유출입에 대한 규제는 환율 절상 용인, 외환보유액 축적,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등에 의한 대응과 같은 전통적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유용한 정책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자본 유출입을 규제하면 규제를 회피하려는 거래가 늘어나고 효율적 자본 배분이 왜곡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규제를 도입하여 이득을 보게 되면 주변 국가들도 연이어 규제를 도입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만연 해지는 문제가 생긴다. p251-252

     

    자본 유출입에 대한 규제 방법은 직접적 규제과 간접적 규제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직접 규제 방법으로는 거주자의 해외차입 제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에 대한 사전 승인, 국내 금융기관의 비거주자에 대한 대출 제한 등이 있으나 여러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간접 규제 방법은 자본 유출입에 대해 세금이나 예치 의무 등을 부과하여 내외금리차 등에 따른 이익을 축소함으로써 자본 유출입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직접 규제에 비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간접 규제 방법으로는 가변예치의무제도, 한계 지준 제도, 금융거래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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