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7 포천 베이커리카페_폴콘 (vollkorn)

매장 내부 전경. 넓고 크고 환하고 좋다.

귀여운 스마일 ^_^ 만 보면 가슴이 뛰는 건 어느 여자들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포천 캠핑장 가는 길에 들렀던 곳인데, 포천에 까페가 참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가는 길에서 멀지 않기도 하고, 이곳의 스마일 로고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잔뜩 찍으려는 마음으로 갔던 곳이다. (인생샷은 못 남겼지만.. 인간의 욕심은 항상 일을 그르친다.ㅋㅋㅋ)

알고보니 남양주에도 있고 팔당에도 있고 지점이 꽤 많은 곳이었다. 난 왜 몰랐지? ㅋㅋ 스마일 로고가 약간 노티드 느낌 난다는 후기도 봤는데, 뭐가 먼저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딱히 노티드 느낌은 안났다. 뭔가 전혀 다른 감성. 여긴 우드 + 오가닉 컨셉인 것 같다.

이름을 검색해보니 폴콘은 " 통밀, 비건,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빵 등을 다루는 곳" 이라고 하네. 폴콘은 호밀이라는 의미의 독일어라고 한다. "독일인들이 주식으로 즐겨먹는 빵의 주재료인 호밀을 활용해 한국인에게 맞는 건강한 오가닉 베이커리와 다양한 디저트를 소개, 그와 어울리는 스폐셜티 커피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 하네. ㅎㅎ 흠.. 근데 나 아침에 바질 스콘 먹고 배아팠는데.. 오가닉이 안맞나.. 혼자 다 먹어서 그랬나..ㅠㅠ;;

매장 들어가면 바로 마켓이 나온다. 그릇 등 폴콘 로고를 활용한 기념품을 파는 곳!

매장에 들어가면 로고를 활용한 굿즈들을 파는 작은 마켓 구역이 바로 나온다. 에코백도 있고, 그릇이나 머그컵들이 많은데 슬쩍 둘러보고 바로 나옴. 로고가 너무 많이 박혀있어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나쁘진 않음.

빵에 비닐이 덮어져 있어서 아주 좋았다. 여름에는 날파리 같은게 워낙 많아서.. 이런거 안해놓는 곳 많음 ㅠㅠ

카페가 생각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컷고, 빵 종류도 굉장히 많았다. 빵이란 빵은 다 있는 느낌.. 그런데 하나하나 비닐이 다 덮혀있어 위생적인 느낌이라 더욱 좋았다. 카페 내부도 깔끔하고 쾌적!

나의 픽! 레몬에끌레어와 바질 치즈 스콘

시간이 부족해서 음료는 못 먹어보고 열심히 사진찍고 빵 몇 개를 구매해서 나왔다.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던 레몬 에끌레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바질이 들어간 바질 치즈 스콘, 그리고 에그타르트 2개를 삼. 레몬 에끌레어는 진짜 강추! 안에 크림도 너무 부드럽고 적당히 새콤하고 너무 맛있음. 오후에 먹으면 너무 기분좋게 당 충전될 맛. 특히나 레몬파이, 레몬빵 같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라!!!
레몬에끌레어 먹고 나니 말차 에끌레어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에끌레어 두개 다 머거야징. 마니 머거야징. ㅋㅋㅋ

바질 치즈 스콘은 왠지 바질 느낌보다는 대파빵 느낌? 내 입에는 대파 향이 났다. 맛없진 않고 대파향 나는 스콘.. 이었다. 독특한 느낌. ㅋㅋ

그리고 또 기대했던 빵은 역시나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던 에그타르트! 이곳의 에그타르트는 일반적인 에그타르트 처럼 납작한 파이 형태가 아니고 페스츄리빵으로 만든 컵케익 같이 생겼다. 안에 부드러운 계란이 들어있다. 맛있음! ㅎㅎ 남편도 에끌레어와 에그타르트 모두 맛있다고 했다. (바질 치즈 스콘은 나혼자 다머거씀.)
에그타르트는 왜 사진을 안 찍었을까. ㅠㅠ

이것도 궁금했는데 먹을게 많아서 못샀다..ㅠ 지독한 스콘 사랑..ㅋㅋㅋㅋㅋ

빵덕후들의 심장을 띄게하는 카페 내부 포토존!

여긴 외부 포토존!

매장 안도 예쁘고 외부도 넓어서 사진 찍을 만한 곳이 좀 있다. 여기는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포토존! 카페와 나란히, 바로 옆에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함께 있어서 식사와 디저트를 한큐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가족들이나 (여자)친구들끼리 서울 근교에서 편하게 모임하기 좋은 곳인것 같다.ㅎㅎ 다음에 부모님들이랑 와볼 곳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