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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포천 베이커리 카페 "숲속의제빵소"진짜, 내가 먹은 것 2022. 8. 20. 16:39반응형
주차장이 넓다!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숲속의제빵소. 포천 구경하고 서울 쪽으로 돌아오면서 들르기 좋은 곳이다. 매장은 엄청 크진 않지만 그리 작지도 않다. (요즘 워낙 대형카페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폴콘과 비교하자면 거기보다는 꽤 작은 느낌이다.)
내가 여기 간 이유는 거의 이 크림빵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요새 이런 크림빵이 너무 먹고 싶었어서...ㅎㅎ
아기 궁둥이 같이 이쁜 크림빵! 정식 이름은 '크림이빵빵' 이다. ㅎㅎ 생각보다 이런 순우유크림빵 (크림이 엄청 많이 든) 파는 곳이 잘 없어서, 사진을 보고 반해서 찾아갔다.
노티드 우유크림도넛과 비교하자면, 크림이 좀 달다. 그게 살 아쉬웠다.. 단 걸 별루 안좋아해서. 그래도 맛은 좋은 편. 빵도 쫄깃하고, 우유 크림빵 좋아하는 분들은 다 잘 드실 맛. 가격이나 맛이나.. 여러모로 노티드 우유크림도넛이 훨씬 맛있는 것 같다.
먹다 보니 같이 고른 빵도 달고, 커피도 달고.. 배부르고 느끼해서 난리남.. ㅋㅋㅋ 역시 단 빵들은 아메리카노랑 먹는게 최고다. (오는 길에 아메리카노를 먹어서 아인슈페너를 시켰음...)
체리가 올라간 예쁜 초코빵은 이름이.. 악마의초코였나?? 잘 기억이 안나네. 겉에도 초코가 발려 있고, 안에도 굉장히 진한 초코크림이 들어있다. 빵 자체도 초코가 들어있는데 빵만 먹으면 구수한 느낌도 들고 고소하다. 내가 단걸 너무 많이 시켜서 그렇지 ㅋㅋ 맛있는 빵이다. 다른 곳에서 못 본 느낌의 빵이어서 더 좋았음. 엄청 단 초코가 아니고 맛있는 초코임!! 추천할 만한 빵이다.
아인슈페너! 괜춘했음. 포천감자빵, 팡도르! 둘다 베스트메뉴. 포천감자빵도 먹어보고 싶었다. 약간 고로케 느낌이다. 냉장보관되어있는 크림빵들! 마약옥수수, 크로아상(엄청큼), 앙버터페스츄리 명란크림바게트, 갈릭치즈 육쪽크림마늘빵과 소금빵도 베스트메뉴라고 되어있네. 근데 엄청 새로운 메뉴는 아니어서.. 먹어보진 않았다.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빵 종류도 엄청 많지는 않지만, 있을 만한 것은 다 있다. 빵 가격도 싼 편은 아니고, 음료도 기본 커피 빼고는 좀 비싼 편이긴하다. 딸기라떼가 7500원이고 수박주스가 8,000원.. ㅎㅎ서울 근교 대형 카페는 다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진 않아서 섣부르게 말하긴 힘든데 암튼 굳이 또 방문하지는 않을 듯 하기도 하고.. 악마의 초코를 베스트 컨디션으로 다시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아리까리하네. ㅎㅎㅎ (소금빵 한 번 먹어볼걸.. 아쉽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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