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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4 부평구청역 카페 <찬달>
    진짜, 내가 먹은 것 2022. 7. 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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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타를 먹고,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 발견해서 찾아간 곳. 카페 찬달.

    주변에 많은 카페들이 있었지만 일요일이라 영업을 안하는 곳도 많았고, 이 곳은 열려있어서 간 것도 있지만 ㅎㅎ
    카페에 확실한 컨셉이 있는 느낌이 개성있고 좋아서 방문! '달' 을 모티브로 한 카페라서 그런지 카페 안이 좀 많이 어둑어둑하다. 그게 단점일 수도 있고 장점일 수도 있고. 대화에 온전히 집중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입구가 아주 작다! 실제로 보면 더 작다. 커다란 간판은 없어서 무심코 가면 찾기 힘들 수도. 우리도 이 곳을 찾지 못하고 지나쳤다가 (옆에 있는 CU 편의점을 찾으면 쉬울듯! 씨유에서 라면먹는 아저씨가 너무 시선 강탈이라.. 처음에는 옆을 보지도 못했음 ㅋㅋ)

    CU 옆에 있어요!



    이곳의 시그니쳐는 반달라떼, 찬달라떼 인데, 커피와 우유의 양에 따라 구분된다.
    목소리가 좋으신 친절한 사장님이 아주 잘 설명해주신다. 난 우유를 많이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그래도 시그니처는 또 먹어야 되니깐.. 우유가 적게 들어간 반달라떼로 선택. 좀 씁쓸하고 진한 라떼를 좋아하시면 추천드린다. 아주 진하고 깊은 맛! 그런데 얼음이 안들어가서 시원한 맛은 없다. ㅋㅋㅋ 먹다가 시원한 물을 사장님께 한 잔 부탁드렸다. ㅎㅎ

    우유가 더 많이 보이는 것이 찬달라떼. 스콘에는 생크림이 같이 나온다.



    밥을 먹고 갔음에도.. 스콘얼그레이 파운드케익까지 시키는 우리 ㅋㅋㅋ
    크림브륄레도 있고 치즈케익도 있고 휘낭시에도 있고.. 디저트류도 나름 다양하다. 휘낭시에는 그 때 막 구워져 나온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휘낭시에를 먹을 걸 조금 아쉽네.

    스콘은 맛있었는데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고, 얼그레이는 향이 아주 풍부하긴 한데 맛 자체는 좀 많이 달았다. (내 입맛에는.) 달달한 파운드 케익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내가 시킨 반달라떼와는 조화가 꽤 괜찮았지만 다 먹지는 못했다.


    우후죽순 대한민국 어디에나 카페가 존재하는 현재이지만, 그 중에서도 본인이 커피에 확고한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취향을 투영해서 만든 이런 카페는 좀 더 특별한 것 같다. 경쟁력이 되는 부분이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빈티지하고 예쁜 테이블과 의자들이 곳곳에 있었고 그러한 가구들이 모여 카페의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그 와중에 너무 맘에 드는 스탠드까지, 작고 예쁜 조명들을 곳곳에 배치해서 더욱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카페가 감성 그 자체랄까.
    젊은 사장님이 멋진 매장을 운영하시는 것이 보기 좋았다. 이런 분들이 더욱 잘 됐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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