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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4 부평구청역 <더히든키친>진짜, 내가 먹은 것 2022. 7. 25. 18:43반응형
아~~주 오랜만에 파스타집에 방문!
20대 때는 친구들과 파스타, 화덕 피자 같은 이탈리아 요리를 밖에서 자주 먹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건강을 생각하고.. 결혼을 하고.. 살이 찌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일상처럼 반복하다 보니 파스타집에서는 아주 오랜만에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인천에 사는 친한 언니를 만나러 가서 방문한 곳은 부평구청역 더히든키친. 네이버에 리뷰도 많고 미국인 셰프가 직접 운영한다고 하여 기대가 되었다. 부평구청역 4번 출구에서 지도를 키고 찾아갔다. 비교적 간판도 크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도가 잇따면 ㅋㅋ)
매장에 가니 르 꼬르동 블루 졸업장이 걸려있었음. ㅎㅎ 작은 매장이라 오픈시간인 아침 11시에 맞춰 방문하였고 바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리 앞에 먼저 오신 분들도 있었고, 12시가 넘어가자 테이블이 꽉 찼다. 서빙하시는 직원 분도 친절하고, 딱 동네의 작은 파스타 맛집 느낌이다.
(금,토,일 과 평일의 영업시간이 다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할 듯 싶다.)새우 바질페스토 파스타! 보기보다 양도 적당해요!! 많은 메뉴들 중에 우리가 먹은 것은 메뉴 중에 하나 있는 샐러드 (이 때는 홈메이드 페타치즈 샐러드) 와 미니 버거, 새우 바질 페스토 파스타!
새우는 냉동이 아니라 생물인듯, 아주 큼지막하고 맛있엇고 특히 바질 페스토가 무척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바질페스토 파스타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듯 하다. (저..) 생면이라 일반 파스타면과는 다른데,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맛이다.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충분히 익혀 주신것 같았다. (심이 너무 살아있으면 소화가 안...) 암튼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또 먹고 싶은 맛!
샐러드는 허겁지겁 먹었나 사진이 없다. ㅎㅎ 샐러드는 양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계절 과일 복숭아아 비트가 들어간 샐러드였는데 비트는 따뜻한 물에 데친 무 식감이 나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식감.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페타치즈가 아주 담백하고 내 입에는 아주 잘 맞았다. 약간 두부같은 느낌도 있고. 간이 너무 많이 되서 달거나 짜거나 느끼한 그런 맛이 아니다. 홈메이드라서 그런지 먹으면서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귀여운 미니버거! 세개가 나온다. 도우가 맛있다!! 미니 버거는 번을 튀겨서? 만든다고 하던데 속은 그냥 수제로 만든 고기와 야채로 건강한 맛이고, 도우가 아주 특별히 맛있었다. 원래 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더히든키친의 도우는 꽤 특별한 맛으로, 아주 고소했다! 개인적으로는 버거로 말고 그냥 먹었을 때 오히려 더 맛있었다. 일단 큰 장점은 귀엽다. ㅎㅎ 그리고 이 집은 모든 것을 수제로 만드는 느낌이 강하게 난다. 돈 주고 먹어도 아까움이 없는 음식들이다.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다 맛있을 것 같다 ㅠ
다른 분들이 시켜 드시는 것을 보니 고구마 뇨키 볼로네이즈도 많이 드시고 나도 그게 먹어보고 싶었지만 둘이서 방문한거라 이것까지는 시키지 못했다. 같이 간 언니는 버거를 먹어보고 싶어해서.. 난 사실 호박고구마 뇨키 볼로네이즈가 더 먹어보고 싶었다. 이탤리언 미트로프도 먹어보고 싶고...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내공이 있는 집인 듯 해 모든 메뉴가 다 궁금하고 곧 다시 한 번 방문해 봐야겠다 싶은 집이었다.
부평구청역은 처음 가보았는데 '청리단길' 이라고 해서 (요새는 무슨 다 ~~리단길이여..ㅋㅋㅋ) 조용한 주택가에 은근히 많은 카페와 식당이 숨어 있었다.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한적하고 꽤 괜찮았다. 인천 분들 많이 가보시길!반응형'진짜, 내가 먹은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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