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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제 1부 <환율 흐름의 구조>재테크/경제 2022. 6. 29. 15:12반응형
환율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쏟아지는 환율 뉴스들이 각각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수많은 사례를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면 이미 환율에 대해 절반은 이해한 셈이다. p.21
통화전쟁과 환율전쟁은 국제 금융거래의 안정화를 통한 글로벌 경제의 발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시작된다. 그러나 그뒤에는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있다. 환율을 이해하고 전망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상해야 한다. 반대로 환율의 움직임을 통하여 세상과 미래를 상상할 수도 있다. 세상을 보는 자신의 견해가 없이는 시장을 마주할 수 없다.

시계의 3단계 관점
단기, 중기, 장기 세 가지 시계의 관점에서 시장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단기는 1일에서 3~6개월, 장기는 최소 5년 이상 혹은 10년 이상을 말한다. 중기는 그 둘 사이의 기간을 말한다. 단기전망은 정보에 대한 직감 에 의존하며, 중기 전망은 이론 공부와 오랜 경험 에 의존한다. 한편 장기 전망은 경제 구조 등에 대한 철학과 역사관 에 의존한다. 단기 중기 장기의 관점은 연결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세 가지 시계로 구분하여 관찰한 뒤 관점을 통합해야 한다. p.27
단기 : 정보에 대한 직감
매일 일어나는 사건을 읽지 않으면 시장을 따라갈 수 없다. 정보를 빨리 수집해 따라가다 보면 어떤 요인을 발견할 수 있다. 시장이 왜 그 점에 주목하고 반응하고 있었는지 알게 된다. 숙련되지 않은 개인이 뉴스를 따라가며 단기적인 직감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정보를 교환하는 협력이 필요하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정보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감과도 연결된다. 언제나 무엇이 옳은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읽을려고 노력해야 한다. p.28
중기 : 이론과 경험
이론만으로 예측할 수는 없다. 세상은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고 환율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론을 알아야 한다. 상황이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아도 현재 가격이 이론으로 산출한 가격과 얼마나 괴리가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물론 이론에는 한계가 있다.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새로운 정보가 주어지면 이론은 변해야 한다. 이론을 넘어서 살아있는 논리로 현실을 설명해야 하며, 현실을 이론에 맞추려 해서는 안된다. 이 이론은 주로 경제의 움직임과 관련한 이론이지만, 환율 변동에 대처할 때 경제와 정치, 사회, 군사 문제를 구분하여 생각할 수 없다. 이를 모두 하나의 덩어리로 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p.29
장기 : 경제 구조 등에 대한 철학과 역사관
움직이는 것들의 상승과 하락, 확대와 축소, 좋음과 나쁨은 변한다. 그러나 경제의 구조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매년 나타나는 성장의 실적도 오랜 기간에 거쳐 축적되고 상쇄되면서 경제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수시로 변하는 경제 구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정치, 외교, 군사 전망과 주요국의 근본적 특성, 장단점, 저력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양한 사회를 바라보는 철학이 필요하다.... 아직 민주주의 제도가 완비되지 못한 나라들은 소득이 증가하면서 자유에 대한 요구가 증대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따라서 사회가 불안해질 가능성, 포퓰리즘에 의존하고 있는 정책이 지속될 우려, 인종 문제와 종교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 국지적 분쟁과 전쟁 발발의 우려와 같은 장기 리스크 요인이 중요해진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떠올려보자.) p.30-31시계의 설정
시계를 가진다는 것은 어느 시점까지의 세상을 바라보느냐는 뜻이다. 또한 어떠한 요인이 언제까지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이해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방향을 알기는 상대적으로 쉽지만, 언제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알기 어렵다.
환율의 움직임에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 몇몇 요인은 상쇄되며, 몇몇 요인은 중첩된다. 강력한 상승 요인 하나가 미약한 하락 요인들을 누르기도 한다. 새로 등장했다가 슬며시 사라지는 요인도 있다. 미세한 요인들은 무시해야 한다. 정보를 과감히 삭제할 수 있는 용기도 역량이다. 이러한 변동 요인들이 환율에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있다. 어떤 요인들은 그럴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사건이 벌어지기도 전에 영향을 미친다.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면서 천천히 반영되기도 한다. 그것들은 잘못된 정보였을 수도 있고 추후에 뒷북을 치면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시계 문제는 자신의 수요에 따른다. 금융기관과 대기업, 그리고 개인과 중소기업의 관심은 다르다. 그러나 만기가 짧은 금융상품에 가입했다고 해서 단기 요인에만 관심을 가지는게 아니라 단기, 중기, 장기 세 가지 시계의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중기 요인과 장기 요인이 기조적으로 변하면서 단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p.31-34반응형'재테크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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