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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목포여행 - 목포 해상케이블카, 천사대교진짜, 나의 추억 2022. 7. 28. 15:24반응형
전라남도 신안까지 가긴 했지만 정작 신안이나 증도는 그리 가보고픈 곳이 없었다. (대충 예상되는 느낌의 관광지들..)
개인적으로는 섬 트래킹을 좋아해 근방에 있는 비금도를 가보고 싶었지만, 이틀차에 날씨가 너무 쨍쨍 개어버려 어린 아이들과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게다가 아버님이 비염과 축농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 탓에 먼저 집으로 돌아가셔서, 아주버님댁 가족들과 함께 목포만 살짝 돌아보고 광주 시댁으로 가게 되었다.
원래 목포를 좀 돌아보고 싶었긴 했는데 (1박 2일 목포편을 재밌게 봤다!) 너무 한여름이어서, 햇볕에 노출되어 돌아다니니 양산을 써도 금방 지쳤다. 형님댁 둘째 조카가 아직 너무 어리기도 하고, 그래서 코스는 목포 해상케이블카 왕복 (코스가 길다) - 조선쫄복탕 - 천사대교 이렇게 끝이다. ㅋ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남편과 둘이 군산, 목포, 남해쪽을 좀 더 많이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는 크리스탈캐빈 (왕복 대인 27,000원 / 소인 21,000) 을 탔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좀 더 스릴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비추다. 울 형님은 좀 무서워하심. ㅠ (일반캐빈은 왕복 대인 22,000원 소인 16,000원) . 편도로 타면 더 싸다. 코스는 두가지가 있다.- 북항 -> 유달산 -> 고하도(편도) : 유달산 하차 금지
- 고하도 -> 유달산 -> 북항(편도) : 유달산 승·하차 자유
우리는 두번째 코스로 왕복 탑승! 중간에 고하도 전망대와 이어지는 곳에 내리는데 곳곳에 사진 포인트도 많고, 산책로 (라기엔 약간 등반길?) 을 걸어서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 그런데 산책로가 아직 공사중이고 완전 산속같이 그늘진 것도 아니어서.. 여름 한낮에 오르기는 너무 더웠다. 잠깐 걸었는데도 땀샘 폭발! 형님네는 시원한 건물 안에 계시고, 남편과 나 둘이서 전망대를 가보려고 했지만 중도 포기하고 돌아왔다. 기다리는 분들도 있고, 너무 덥고 해서 멀리 가지는 못했다.
멀리 보이는 고하도 전망대. 멋지게 지었다. 근데 멀다. ㅋㅋ 가지 못해서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케이블카 건물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서 멋진 전망을 많이 볼 수 있다.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목포, 목포대교의 모습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고하도 해안데크길. 날씨가 선선할 때 걸어보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거리 3.23km 라고 한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목포 시내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하여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해상을 지나 반달섬 고하도에 이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이다. 가장 최근에 탔던 케이블카는 여수에서였는데, 그 때보다 확실히 더 길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돈 줄만 하다며 남편이 아주 만족스러워했음. ㅋㅋ 우리 가족은 낮에 탔지만, 밤에 타는게 시원하기도 하고 야경이 훨씬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에 단풍 들 때 타도 예쁠 것 같고. 아니나 다를까 홈페이지에도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 라고 되어있네. ㅋㅋㅋ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야경을 보고, 고하도 데크길도 걸어보고 싶다.
지자체에서 개발하는 관광지마다 경쟁적으로 비슷한 풍경 (전망대, 케이블카, 출렁다리, 절벽길, 유리 다리..) 이 되어가는 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또 막상 그런게 생겼다고 하면 가보고 싶은 이상한 사람의 심리.. 궁금한 걸 못참아서 그런가 보다.
케이블카 유리창에 여러가지 '감성 글귀' 가 적혀있다. 인생샷을 만들어보자! 

케이블카 건물 안에도 전망대가 많다! 곳곳에 예쁜 사진 스팟이 있다.
너무 배고파서 형님이 좋아하는 동빵 (똥..처럼 생긴..) 을 사서 허기를 달래다가 본격 점심식사를 하러 내가 찾은 '조선쫄복탕'으로 이동! 뜨거운 음식이기도 하고 약간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이들 말고는 비교적 다들 맛있게 먹었다. 원래는 1박 2일에 나온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음식 대비 가격대도 비싸고.. 리뷰도 오락가락 하길래 가지 않았다.
식사 후에 목포에서 유명하다는 빵집에 들르려 했는데 다들 힘들어서 안감.. 후.. (쬐금 아쉽..) 근처에서 시원한 음료를 사서 마시며 10km가 넘는 천사대교 드라이브를 하고 광주로 돌아왔다. 다시 신안 쪽으로 가는 길이라 천사대교도 갈까 말까 하다가... 또 언제 가보겠냐 싶어서 가게 되었다. 글을 쓰는 지금 생각해도 피곤한 여행이긴 했다. (한여름 땡볕에 어디 돌아다니는거 아녀..ㅋㅋㅋ)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국도 제 2호선의 교량으로, 압해읍의 압해도와 암태면의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이며,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 총연장은 10.8km' 라고 한다. 예전이라면 배로 건넜을 긴 거리에 엄청난 대교를 지은 것이다. 길기도 하고 구조물도 커서 근처에 간다면 한번쯤 드라이브 해 보는 것도 좋겠다. 다만 중간에 내릴 수는 없고 차로만 건널 수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다리를 직접 건너는 것보다는 부산 광안대교 처럼, 어딘가 천사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스팟으로 움직여서 구경하는 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반응형'진짜, 나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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